홍성남 신부의 영성 (가톨릭신문, 20211024)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홍성남 신부의 영성 (가톨릭신문, 20211024)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오로 댓글 0건 조회 833회 작성일 2021-11-05 13:55

본문

부부싸움의 대부분은 공감 부족에서 시작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부 여러분~ 남편이 여러분에게 “여자들이 집에서 하는 일이 뭐가 있어?”라고 소리칠 때 “아 맞아요” 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대부분 “아~ 그럼 내가 돈 벌어 올테니 당신이 집안일 해봐!”하고 소리 지를 것입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집 남자들은 돈만 잘 벌어오는데~ 당신은 왜 그래?”하고 부인이 타박을 주는데 “아 당신 말이 맞아~ 난 못난이야”라고 말할 남편이 어디 있을까요.

????‍♂️본당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자들이 본당 신부를 따르고 떠난 다음에도 잊지 못하는 경우를 보면, 그 본당 신부가 공감을 잘해준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자들이 미사시간에 늦게 들어왔는데 강론 중인 본당신부가 그 신자들을 보며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천천히 숨 돌리고 앉으세요~”하면 신자들 모두가 감동을 받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이 어떻게 미사에 늦을 수가 있어?!”하며 소리소리 지르거나 아예 성당문을 닫아버리는 경우, 상처 입은 신자들은 말 그대로 냉담하게 됩니다.

대개 신자들을 야단치고 눈을 부라리는 신부들은 성격장애자들이 대부분이라 그런 짓을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사목자답게 행동했다고 자부심을 갖지만 사실은 공감 능력 부족자들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0 홍보분과 309 2024-02-20
329 홍보분과 344 2024-02-15
328 김진희 302 2024-01-22
327 김진희 364 2024-01-08
326 민시메온 392 2024-01-16
325 바오로 591 2023-06-24
324 데보라 673 2022-12-13
323 민시메온 664 2022-10-23
322 요한 603 2022-10-17
321 플로라 12 2022-01-13
320 안젤리나 1071 2022-01-01
319 안젤라 926 2021-12-07
318 바오로 834 2021-11-05
317 데보라 857 2021-07-07
316 데보라 840 2021-07-01
315 데보라 813 2021-06-27
게시물 검색

  • 천주교 마산교구 주교좌 양덕동 성당  (우)51317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옛2길 128
  • 전화 : 055-292-6561  팩스 055-292-8330  주임신부 : 055-292-6560  보좌신부 : 055-292-6568  수녀원 : 055-292-6562
  • Copyright ⓒ Yangduk Cathedral of the Masan Diocese.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