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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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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주교는 어떤 종교에 속하는가?
모든 종교는 믿음의 대상이 있습니다.
그 대상은 태양신, 산신 등의 자연물이나 신격화한 인간 등으로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나, 천주교가 믿는 신은 유일신(唯一神)으로 만물이 있게 된 원인이신 창조주로서의 신입니다.
이 신을 하느님 또는 천주님(天主任)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모든 종교들은, 인간의 지혜를 기초로 하여 이루어진 종교와
인간의 의지로는 도저히 이루어 볼 수 없는 초자연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종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앞의 종교들을 자연 종교라 하고, 후에 말한 종교들을 초자연 종교라 합니다.
천주교는 후자인 초자연 종교입니다.
천주교는 우주 만물의 근원을 이루신 창조주 유일신을 믿으며 초자연의 계시(啓示)로 이루어진 종교입니다.

2. 천주교의 이루어짐
만물이 시작되는 그 근원의 힘으로부터 천주교는 시작됩니다.
그래서 그 근원이신 힘, 곧 전능하신 힘을 지니신 절대자를 하느님으로 받들어 섬깁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천주교는 형성되어 내려왔습니다.
특히 인류의 윤리발전과 그 형성을 따라 외형적 발전과 더불어 내용도 심화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 형성 과정에서 인간들이 부족하여 잘못한 점들때문에 시련을 겪으며 내려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들과 대화(예언자들을 통한)가 어느정도 이루어 질 수 있었던
역사의 시점에서 친히 인간(예수)이 되시어
모든 인간들과 두루 대화(공통된, 보편적, 공번된 답변=Catholic의 뜻)를 하셨습니다.
바로 이 시기를 역사의 기원(A.D.:Anno Domini, 주님의 해,서력 기원, 서기)으로 택하여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합니다.
천주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종교입니다.
예수님의 인생이 두 인생이 아니었던 만큼 예수님의 가르침도 하나(일치된 종교)입니다.
현재 천주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모든 답변(사도들로부터 이어내려 오는)을
보다 깊고 보다 제대로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며, 동시에 이를 알아 믿어야 할 진리로 주장하며,
알아들은 바를 생명으로 받아 살아가려는 종교입니다.

3. 천주교의 종교적 영역
천주교의 종교적 영역은 하느님의 영역을 말합니다.
구태여 구분하여 본다면
영적세계(순수한 영들인 천사들의 무리와 죽은 영들의 세계=볼 수 없는 세계)와
사물의 세계(전 우주의 세계, 무생물과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곳= 볼 수 있는 세계)로 나누어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은 하느님을 정점으로 모시는 교회며
이 교회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교회(불가견적 교회 : 不可見的敎會)와
현세적으로는 교황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교회(가견적 교회 : 可見的敎會),
모든 지역교회가 횡적으로 조직되어 있는 교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4. 몇가지 단어
1) 교회(敎會)
    교회라는 말은 매우 넓은 의미로 사용합니다. 
    교회 건물을 말하기도 하고, 천주교 내에서 쓸 때에는 천주교 자체를 대신 하기도 하며,
    수식어를 앞에 붙임으로 특정 종교를 지칭할 수도 있습니다.
2) 천주교회(天主敎會)
    한국에 가톨릭이 들어올 때 중국을 통해 들어오면서 
    天사상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공교회(公敎會)라 합니다.
3) 가톨릭
    '공통적이다, 누구에게 관련된다.'는 어원을 지니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성격을 보아 2 세기 초부터 붙여진 말입니다.
4) 성당(聖堂)
    가톨릭의 종교적 제반 사항을 정식으로 행하는 집을 말합니다.
5) 본당(本堂)
    성당을 일컫는 말이지만 소속 개념의 뜻으로 말할 때 사용합니다.

5. 본당안내
1) 본당 사무실
    교적(敎籍)을 위시한 본당의 교회 사무를 보는 곳이며 사무실 책임자를 사무장이라 부릅니다.
2) 사제관(司祭館)
    본당을 담당하는 신부(神父)님(들)이 사시는 집을 말합니다.
3) 수녀원(修女院)
    본당에 수녀들이 상주하는 곳입니다.
4) 활동 단체
    신자들로 구성된 각 단체들 중에는 본당의 기본적 구조에 드는 단체들이 있고 
    그 외 보조 및 봉사 또는 친목과 신심을 목적으로 한 단체들이 있습니다. 
    사목위원회, 구역장단, 반장단, 주일학교 등은 기본적 구조에 드는 단체들이며 
    신심과 봉사의 단체로는 레지오 마리애나 성가대 등 본당의 신자들 수나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그 외에는 일반사회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주일학교 교실, 회합실, 교리실, 휴게실, 면담실 등등 목적에 따라 붙여지는 말들입니다.

6. 성당내부 안내
1) 성상(聖像)들
    성당내에 있는 성상들은 성당에 꼭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것들은 아닙니다. 
    인간이기에 신성한 분위기를 돕는 예술적 작품들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2) 중앙 십자가(中央十字架)
    성상(聖狀)류에 들며 교회의 오랜 전통에 따라 중앙 앞 높은 곳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그리스도 인생의 최종 강조점으로 믿음행위의 시각적 효과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모색으로 부활의 장면이 나 심판의 장면 또는 승천(昇天)의 장면들도 서서히 등장하고는 있습니다.
3) 중앙 제대(祭臺)
    가톨릭의 제사인 미사를 드리는 제단입니다.
4) 감실(龕室)
    미사 중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그리스도의 몸(성체 : 聖體)인 빵의 형상(최후의 만찬을 재현)을
    신자들이 받아 모신(영성체 : 領聖體)후 여분을 모시는 장소로 성당내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곳입니다.
5) 성체등(聖體燈)
    감실에 성체가 모셔져 있다는 것을 알리는 표시등입니다. 
    붉은색 계통의 작은 등이나 전통적인 것은 기름으로 켭니다.
6) 십사처(十四處)
    예수 그리스도의 처형 장면을 14처(Station)로 나누어 표현한 것입니다. 
    각 장면을 순서에 따라 음미하며 우리의 인생길을 깊이 생각하면서 기도를 바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기도를 "십자가의 길"이라 합니다.
7) 성수대(聖水臺)
    씻는 정화 예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물그릇입니다. 
    이 물을 손으로 찍어 성부, 성자, 성령(=하느님의 이름)의 이름으로 
    십자표(이마, 가슴, 양 어깨)를 긋습니다. 이를 십자성호라 합니다. 
    이 물은 일반 물과는 달리 거룩한 용도로 쓰기 위해 의식을 거친(축성 : 祝聖)것입니다.
8) 고해소(告解所)
    화해의 의식을 행하는 곳으로 하느님과 이웃에게 잘못한 죄를 뉘우쳐 용서 받는 화해소입니다.


  • 천주교 마산교구 주교좌 양덕동 성당  (우)51317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옛2길 128
  • 전화 : 055-292-6561  팩스 055-292-8330  주임신부 : 055-292-6560  보좌신부 : 055-292-6568  수녀원 : 055-292-6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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