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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아버지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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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댓글 0건 조회 946회 작성일 2005-01-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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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같으로는, '괜찮아, 괜찮아'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있다. 그래서 잘 깨지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그 곳을 직장이라고 한다)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용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딸이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을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한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찍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라는 속담이다.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세 그럴듯한 교훈을 들려주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는 미안 하게도 생각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딸들이 나를 닮아주었으면'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주었
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며,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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