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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훈 베드로 댓글 0건 조회 918회 작성일 2003-12-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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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이승훈 베드로 입니다.
성당 홈 페이지에는 자주 들렀었는데 글을 쓰는 학생이 없어서 글을 쓰지 않았는데 많은 살마이 글을 쓰셨더군요 .. 글에서 저두 한 글올립니다 ^^ 즐감하세요 ~~~


유언장

내 친구 가운데 한 사람은 넉넉한 재산에 아들 삼형제 모두 출세해 행복한 나날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도 40대 후반 사업에 실패해 굶기를 밥 먹듯하고 자식들은 모두 삐뚤어져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자살을 결심하고 용인에 있는 부모님 산소 앞 소나무에 목을 맸답니다. 그런데 그 굵은 가지가 ‘뚝’ 하고 부러지면서 3미터 아래 땅으로 떨어졌는데 다친 곳 하나 없이 멀쩡했답니다. ‘살라는 뜻이구나’ 하고 생각한 친구는 그 길로 돌아와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즈음부터 자식들도 바른 길로 돌아오고 재산도 점점 늘어났답니다.

지난여름 이 친구는 막내아들에게 사업체를 물려주고 요즘은 나와 장기, 등산으로 소일합니다. 그런데 그 막내아들 재선이가 날 찾아와 부친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 달라며 털어놓는 이야기가 기가 막혔습니다.

꼭 이십 년 전, 재선이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답니다. 이놈이 공부는 않고 당구장만 다니느라 용돈이 궁한 나머지 어느 밤 아버지 옷을 뒤졌다는군요. 그러다 구겨진 오천 원짜리 지폐 한 장과 두툼한 봉투를 발견했답니다. ‘이게 다 돈이로구나!’ 하고는 얼른 돈 오천 원과 봉투를 훔쳐 자기 방으로 왔는데, 봉투 속에 든 건 편지였다는군요. 그런데 내용을 읽고 소스라치게 놀랐답니다. 바로 아버지가 내일 할아버지 산소 근처 소나무 가지에 목매달아 죽을 것이니 할아버지 옆에 묻어 달라는 유언장이었던 것입니다.

다음날 날이 밝기가 무섭게 재선이는 쇠톱을 들고 훔친 돈 오천 원을 차비로 해서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갔고, 근처 소나무의 큰 가지를 모두 반 이상씩 톱질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날 밤 술이 얼큰해서 돌아온 아버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재선이는 흐느껴 울었답니다.




크리스티나 자매: 감동적이군 ㅋㅋ -[12/28-12:02]-

보좌신부: 참 내용 좋다. 계속해서 좋은 내용이 있으면 베드로가 좀 올려 줄래? -[12/2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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