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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어느 수녀님의 가슴을 에이는 주의 기도

작성일 2004-05-3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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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빛루시아 조회 601회 댓글 0건

본문

우리가 늘상 '입으로 외. 우. 는'
'주님의 기도' 오늘따라 제 가슴을 에입니다.
그래서 '주르륵~' 뼛 속 깊이에서 흐르는 눈물을 못내 감추지 못합니다.
이제는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 '내 심장에서 우러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 하지 말아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 말아라.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지 말아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하지 말아라.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하지 말아라.
죄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하지 말아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과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하지 말아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김루가: 빛나 안녕.. 이번 토요일날.. -[06/0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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