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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4년 양덕 주교좌 본당 사목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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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부 댓글 0건 조회 1,433회 작성일 2014-0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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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 c0afbfb5bac0b8f3bdc3b4a5.jpg 우리 마산교구는 2016년에 교구설정 50주년을 맞게 됩니다. 주교님의 사목교서에 맞추어 교구의 모든 사목적인 지향점이 교구설정 50주년의 의미를 담아내는데 맞추어져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밝혀진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의 신앙생활이 50주년의 의미를 사는데 맞추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말하는 50주년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이스라엘 백성들은 7년마다 안식년을 지냈고, 안식년을 일곱 번 지내고 50년이 되면 희년(禧年)을 지냈습니다. 희년은 성년(聖年) 또는 경축년(慶祝年)이라고도 하였습니다.

7년에 한 번씩 안식년이 되면 남의 빚을 탕감(蕩減)해주고, 사람뿐 아니라, 땅과 가축을 쉬게 하여 생업에서 해방시켰으며(신명 15, 1-3), 희년(禧年)에는. 49년 동안 사고팔았던 가옥이나 전답, 즉 모든 부동산을 원 소유자에게 되돌려 줘야 했고, 노예들을 해방시켜 자유의 몸이 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빚을 탕감하였습니다. 희년은 그 의도에 있어서는 안식년보다 더 근본적인 것이었습니다.(레위 25, 8이하) 희년은 축복의 해였으며, 거룩한 해 곧 성년(聖年)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자렛 회당에서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4,18) 고 확인하신 그 사명과 같은 것입니다.

교구 설정 50주년을 향한 교구 전체의 흐름에 발맞추어 희년의 정신을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깊숙이 뿌리내릴 뿐 아니라, 우리 양덕동 본당은 마산교구의 주교좌 본당으로서 그 위상(位相)에 걸맞는 신앙공동체로 가꾸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몇 가지 사목의 방향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천 지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1. 신앙교육으로 영적 쇄신을 이루도록 합시다.
모든 본당신자는 적어도 3회 이상 교구나 본당 차원의 피정이나 신앙교육에 참여합시다. 이를 위해 본당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피정, 교육 프로그램을 보고 자신이 참여할 피정이나 교육 계획을 2월 2일 주님봉헌 축일까지 봉헌하시기 바랍니다.

2. 가정기도를 생활화합시다.
“가장(家長)은 가정교회의 주교입니다.”(성 아우구스띠노) 가장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성부 성자 성령이 사랑으로 일치하듯 가정기도를 통해, 가족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하나 되는 성가정(聖家庭)을 이루도록 합시다. “성가정은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 삼위일체입니다.”(200주년 사목회의, ‘가정 사목의안’)

3. 냉담자 회두와 예비자 인도를 통해 복음전파에 함께 매진합시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당신의 사명도 복음전파였고, 교회가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도 세상의 복음화에 있습니다. 세례 받은 신자가 복음전파에 무관심하다면 그런 신자는 올바른 신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선교 대상을 정하고 기도와 희생을 바치며 복음화에 최선을 다합시다.

4. 영적, 물적 빚 탕감으로 용서와 화해를 추구합시다.
희년은 빚 탕감과 해방의 해입니다. 물적으로나 영적으로 안고 있는 빚을 탕감하여 서로에게 진정한 해방을 선물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용서 없이 축복이 없습니다. 용서와 축복은 손의 양면처럼 하나의 사건입니다. 나 자신이 축복과 평화를 누리기 위해 용서해야 하는 것입니다. 증오와 저주는 자신에게 독(毒)을 불어넣는 행위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희년(禧年)을 준비하는 신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당신의 축복을 가득 내리시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1월 19일

양덕동 주교좌 본당 주임 유 영봉(야고보)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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