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찾는 기쁨... > 자유게시판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라는 성경 말씀 들을 때마다 왠지 '항상'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걸립니다. 어쩌다 기뻐 할 수는 있어도 한결같은 기쁨으로 매일 살아가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온갖 부와 명예를 다 누리고 산다 한들 내면에서 우러나는 기쁨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기쁨은 단순히 값싼 물건이 아니며 꾸준한 자기의 수양을 통해 스며나오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쁨은 아무런 노력이나 의지의 행위 없이 공짜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가꾸어지며 길들여 져야하는 것입니다. 기뻐할 ‘꺼리’를 찾는다면 부정적인 생각과 불평하는 습성 같은 것도 달아나고 말 것이며 ‘기쁨 찾는 기쁨’ 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울 것입니다.

어떤 굉장한 일에서 보다는 평범하고 작은 일에서 소박함을 지니며 살고 노력해야만 기쁨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루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면 혼자서도 빙그레 웃을 수 있는 작은 기쁨을 가질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며 이 모든 일들이 신앙 안에서는 더욱 가능 한 것임을 기뻐하고 감사 해야하며 인색함이 아닌 너그러운 마음으로, 고집스러움이 아닌 온유한 마음으로 성화시키면 참 기쁨은 깊은 신앙의 뿌리 깊은 나무로 자라지 않을까요??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께 찬미의 기도를 올린다면 하느님께 드리는 가장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기도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우리가 이웃에게 건네 줄 수 있는 가장 밝고 조용한 마음의 선물이 아닌가 합니다. 살아있는 동안 더 열심히 기쁨을 찾아 얻고 맛들여 밝고 활기에 찬 모습으로 이웃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이웃에 봉사하며 참 기쁨을 전할 수 있는 용기와 사랑의 마음이 가득차고 넘치는 기쁨의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는 항상 노력을 하며 기도와 봉사로 하느님의 전령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신비로운그릇Pr. 단원 박정순(데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