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강한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 자유게시판

 큰 명절 설, 잘 보내셨는지요. 福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주님 봉헌 축일은 아기 예수님을 낳은 성모 마리아께서 주님께서 태어나신지 40일째 되는 날에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치르고 주님을 성전에 바치는 일을 기념하는 날 입니다. 그 40일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가나안에 이르기 까지 광야에서 떠돌던 것이 40년이고 주님께서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신 그 40일입니다. 40일의 첫날인 예수님의 성탄은 주님께서 하늘에서 세상으로 봉헌되심을 뜻하는 것이라면 40일의 마지막 날인 주님 봉헌축일은 주님께서 십자가 위, 즉 이 세상에서 하늘로 봉헌되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성부께 순종하여 우리들을 위해 당신 목숨을 봉헌하신 것입니다. 이 봉헌을 통해 주님은 세상의 빛이 되십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는 주님께 어떤 봉헌을 해야 할까요. 주님께서 하신 대로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 가정과 이웃과 직장과 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자기 혼자 주님을 모시고 고고하게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살아있는 복음으로 세상 가운데 들어가는 것입니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우리에게는 강한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강한 무기 즉 깊은 신앙심을 지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 한 해 동안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받을 피정, 교육계획 3가지 이상을 적어서 주님 봉헌 축일 미사 중에 꼭 봉헌하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까?” “예~ !” “대답이 와 이리 시원찮노~! 알겠습니까?” “예! ” 지난 주 미사 때에 묜시뇰께서 미사에 참여한 모든 교우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 미사 중에 피정,교육계획 봉헌서를 반드시 봉헌 하라고 강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묜시뇰의 말씀에 따라 봉헌서를 작성하여 봉헌하는 것이 신자로서의 도리이며, 적극 참여하여 실천해야 된다고 사료됩니다.  이러한 봉헌 즉, 피정,교육을 통해 개인적 영적성장은 물론 깊은 신앙생활을 이루어 가정 과 교회와 이웃과 직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님께서 가장 바라는 봉헌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영적쇄신을 이루어 마산교구 주교좌 본당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는 신앙 공동체로 가꾸는 데 다 함께 동행 할 수 있도록 양덕성당 신앙인 한사람으로서 적극 권해 드립니다.  재경차장 구창회(바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