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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사악의 후손인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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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상식(그레고리오) 댓글 0건 조회 1,168회 작성일 2015-07-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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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을 주겠노라 약속했을 때, 사라가 아기를 나을 수 있는 나이가 훨씬 지난 후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느님 말씀에 피씩 웃었는데 실제로
하느님의 약속대로 한참 후에 얻은 그 아들의 이름이 '웃다'는 뜻의 이사악이다.
그래서일까 하느님은 이사악을 제물로 바칠 것을 명했고.
이를 안 아브라함의 행동은 하느님의 뜻에 따랐고 이사악은 반항하지 않았다.
여기서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엿본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학적 진리보다 상위개념인 하느님의 순수한 뜻과 (어쩌면 능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뜻에 복종하는 믿음과 순종을 본다.
여기 구약의 말씀을 통해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까? 를 잠시 묵상한다.
그분의 뜻은 순수하심과 인간이 그분만을 믿어 주길를 원하시지 않음일까?

예수님을 통한 하느님의 뜻은 무엇인지를 본다.

원수를 사랑하고 오른 빰을 때리면 왼빰을 ...이라고 하신 그분이
그당시 구약의 율법에 충실한 유다교의 율법학자와 유다교 교파(바리사이파 사두가이파등)들에게 왜 그토록
독설로서 꾸짖었을까?
요즘으로 말하면 교회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는 교회에 꼭 필요로하는 적극적인 신자와 비슷한 분들인데..

하느님의 뜻은 무엇일까? 묵상해본다.....

그분은 순수하고 진실된 맘으로 하느님께 경배하라는 믿음의 요구와
인간관계에서는 이웃간의 사랑 즉 서로 사랑함을 강조하심은 아닐까?

이제 성령으로 하느님의 뜻을 보고자 한다.

이는 인간의 에고(ego) 즉, 자신만을 위한 자아 속에 순수한 맘의 성령의 함께 하심은 아닐까?

우린 사회생활 속에서 내욕심으로 인한 에고의 강한 집착으로 성령의 표출을 가로 막은 것은 아닌지..

남들이 내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 못하고, 내 뜻과 다르면 적대화 해버린 적은 없는지?,
내욕심에 경쟁에서 져 줄 수 있는 여유는 없이 무조건 이기려하진 않는지?
불의를 보고 반성하고 경계하며 그와 맞서 싸우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지?
아주 작은 일에도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는지를 반성하며 묵상해 본다.

성령이라 하면 요즘은 젤 먼저 다가오는 느낌은 '성령 기도회' 란 단어이다.
난 어릴적 몸이 좋지않아 충북 음성 '꽃동네'에 다녀 온 적이 있다. 성령기도를 받기 위해...
그때 당시 내맘이 순수했는지는 모르지만 ,어린 내맘에 비친 그들의 모습은 비이성적이고 사이비 종교의 광신도의 모습이었다.
지난해 꽃동네에 교황님께서 다녀가심은 광신도적 성령기도회가 아닌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이 그곳에 있기에 라고 믿고 싶다.
어릴적 그후로 몇년간 성당에 다니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현재를 살면서 우린 더 강한 자극을 원하고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과 부딫치면 분노한다.
내 생각이 젤 우선이고 ..나도 지금 이러한 교만 속에 이글을 쓰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묵상해본다.
아마 성령의 열매로 생각하건데.
에고속에 묻혀 계신 성령은 사랑과 정의, 지혜와 겸손이 아닐까?

내생각과 다른 남의 뜻을 존중하고
서로 의견이 다를 때 져주고
불의에 맞서고
작은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삶이 부럽다.

최근 성령 봉사자들의 교만과 내가 속했던 단체장의 오만함에 분노하며,
시작한 이글이 그분의 뜻안에서 용서함을 배우며 마무리하고 싶다.
두분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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