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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프란치스코) 교구장 주교님의 영명축일을 축하드립니다.

작성일 2009-12-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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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분과 조회 3,67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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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시고 은총이신 주님 !

오늘 영명축일을 맞으신 주교님을 축복하소서.
바쁘고 벅찬 성무의 고달픔들을 주님의 도우심 안에서 즐겁게 극복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또한,주교님의 생활이 큰 즐거움과 보람이 되고 먼 훗날에 까지 기쁘게 기억할 수 있는 생활이 되도록 보살펴 주소서.
안명옥 프란치스코 교구장 주교님의 영명일을 축하드립니다.

사이버선교 위원회 일동

 
항상 성무에 바쁘신 교구장 주교님의 언론 보도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 개관

200901010602.jpg 마산교구가 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곽준석 신부)을 통영시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하게 됐다.

마산교구는 12월 19일 오후 2시 통영시 무전동 464-1현지에서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와 교구사제, 수도자를 비롯해 진의장 통영시장, 통영시 각급 기관단체장, 복지시설관련 종사자와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오랜 숙원사업인 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을 갖고, 통영시민들의 복지증진 및 저소득층 자활자립의지 함양과 건강한 복지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개관한 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은 국·도·시비 70여 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3,104㎡ 규모로 대강당 및 예식장, 언어치료실, 컴퓨터교실, 장애인 직업 재활실, 어린이 및 청소년 방과 후 교실, 재가복지봉사센터, 식당 등이 들어서 있고,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의 어르신 및 복지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과 지역사회 조직 및 보호사업, 전담교육자를 배치해 개별적 교육이 가능한 통합어린이집 중심의 가족복지, 자활과 재가복지사업 등이 복지 전 영역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안명옥 주교는 개관식 인사말에서 “인간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수치와 모욕 대신 사랑받으면서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복지관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 2009-01-01
 

교회운영 복지시설 10년새 두배 증가

200901040102.jpg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한국 카리타스, 위원장 안명옥 주교)가 최근 펴낸 ‘2008 한국천주교사회복지편람’에 따르면 한국 교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은 2008년 현재 98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인 2005년에 비해 87개, 10년 전인 1999년(524개소)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2000년 이후 교회 사회복지시설이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위원회가 3년 만에 펴낸 천주교사회복지편람은 전국 15개 교구 985개의 사회복지시설 현황과 더불어 전체 사회복지시설 현황 조사 분석결과를 실어 시설의 환경적 변화와 운영 변화, 교구 및 분야별 분포변화, 기관 운영 및 행정에 대한 기초연구자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편람과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사회복지 분야별로는 아동·청소년 분야가 전체기관의 28.0%(255개)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장애인복지(22.6%, 206개), 노인복지(21.3%, 194개)가 뒤를 이었다.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은 2005년에 비해 50개가 증가했으며 노인복지시설도 2005년 147개에 비해 47개소가 증가했다.
가톨릭신문 : 2009-01-04
 

주교회의 사회복지위, 해외원조주일 맞아 나눔 당부

200901180201.jpg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한국 카리타스, 위원장 안명옥 주교)는 최근 각 교구 홍보국과 사회복지회, 교회 내 언론기관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해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의 날인 해외원조주일(1월 25일)을 맞아 한국 교회 모든 신자가 가난한 이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이웃을 돕는 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교회는 1993년부터 새해를 시작하는 첫 달인 1월 마지막 주일에 전국 각지의 성당에서 모든 신자들이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날을 지내오고 있다”며 “세상이 지구촌으로 이어진 이 시대에 굶주린 이들과 집을 잃은 이들, 전쟁으로 다친 이들을 보살피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의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어 “한국 천주교회의 공식적인 해외 원조를 담당하고 있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2009년도의 중점 사업을 세계 식량 위기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에 두고 전 세계 162개 카리타스와 함께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가난한 나라의 구호와 개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한국 카리타스의 해외 원조 사업을 위해서는 신자 여러분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해외 원조 주일에 전국 본당에서 시행되는 나눔 운동을 통해 우리 한국 교회의 사랑을 보여주길 청한다”며 “모든 것에 앞서는 사랑을 실천해 온 그리스도교의 오랜 전통을 따르며 ‘시련을 당하는 이웃’ 곁에 머물기 위해 해외원조주일에 우리의 작은 정성과 사랑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해외원조주일이 민족명절인 설 연휴와 겹치는 관계로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수원교구, 청주교구, 전주교구, 마산교구, 안동교구, 의정부교구 등 7개 교구 각 본당은 한 주 앞당겨 연중 제2주일인 1월 18일에 해외원조주일 2차 헌금을 실시한다.
가톨릭신문 : 2009-01-18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정평위, 가자지구 분쟁 관련 성명서

한국 카리타스(위원장 안명옥 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1월 16일, 전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해 미화 3만 달러를 국제 카리타스를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난민 돕기 긴급구호계좌를 개설, 신자들의 동참을 청했다.

예루살렘 카리타스 사무총장 클로데뜨 하베쉬(Claudette Habesch)씨는 “식량과 기본적인 의약품 부족으로 인해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봉쇄된 국경을 넘고 있다”며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폭력의 사슬을 끊고 무고한 민간인들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국제 카리타스는 1월 11일 전 세계 카리타스 회원기구들에게 가자지구 내에서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긴급구호 요청서를 발송하고, 상황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회원기구들의 즉각적인 대응과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가톨릭신문 : 2009-01-25 [제2633호]

해외원조주일에 만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안명옥 주교

200901252101.jpg ‘“먹고 남을 만한 식량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많은 이웃들이 굶주리고 죽음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분배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약속한 우리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한국 카리타스) 위원장 안명옥 주교(마산교구장)는 해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의 날인 해외원조주일을 맞아 한국 교회 신자들의 사랑 실천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 천주교회가 1992년 해외 원조를 위한 주일을 결정한지 올해로 16년이 됩니다. 처음에는 ‘사회 복지 주일’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나 2004년부터 해외 원조 주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원조를 받던 입장에서 원조를 하는 입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하고, 이전에 받아온 외국 교회의 도움에 대한 보은의 의미와, 사랑의 이름으로 가진 것을 나누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한국 교회가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주교는 “한국 카리타스는 2009년도 해외 원조 사업의 방향을 ‘세계 식량 위기 개선’으로 정했다”면서 “현재의 식량 위기는 식량 부족보다는 오히려 식량 접근의 어려움과 여러 다른 형태의 투기로부터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교회 사회복지 활동은 보편적 교회의 특성에 따라 세계 각국 교회와 협력하여 국가와 이념, 인종과 피부색을 초월하여 가난한 이들의 진정한 인간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사랑의 실천은 교회 본질의 한 부분이며, 교회의 존재 자체를 드러내는 필수적인 요인입니다.”

안명옥 주교는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 교회의 신자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들의 실상을 돌아볼 것을 권고한다.
가톨릭신문 : 2009-01-25
 

"지구촌 이웃에 사랑을"

200901250102m.jpg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안명옥 주교(사진) 는 해외원조주일(1월 25일)을 맞아 ‘시련을 당하는 이웃 곁에 머물러 있어라(집회 22, 33) - 세계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해’ 제목의 담화를 발표, 식량위기를 겪는 지구촌 이웃에 사랑을 베푸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안 주교는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은행의 발표를 인용, “최근 식량위기의 결과로 하루 2달러 미만 수입으로 살아가는 빈곤층의 수가 1억명 가량 늘어났으며 5세 이하 아동 중 35%는 영양부족으로 사망할 상황”이라며 “식량위기의 문제가 전 세계로 번져 나가는 상황을 ‘국경을 가리지 않는 조용한 쓰나미’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 주교는 “이러한 세계적인 식량 위기의 원인은 식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정하게 식량을 나누지 못하고 있기 때문, 즉 분배의 문제이자 정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안 주교는 또 “풍요로운 물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기본적인 생필품의 부족으로 기아와 질병은 물론 온갖 불행에 시달리고 있는 모순된 현실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면서 “‘시련을 당하는 이웃의 곁에 머물러 있어라’(집회 22, 23)고 하신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그리스도인들은 온갖 궁핍으로 시달리는 이웃을 말과 행동으로 섬기고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며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신문 : 2009-01-25 
 

교도소 봉사자 권선씨, ‘사랑의 등불 교도소 할매’ 츨간

200902151709.jpg재소자들의 푸른 수의만 봐도 가슴이 설레고 행복하다는 사람이 있다. 교도소에 가야지만 살아있음을 느끼고, 재소자들이 모두 내 자식 같고 손자 같단다. 자신은 16평 아파트에서 생활보호 대상자로 살면서도, 재소자들이 보낸 수백여 통의 편지와 영치금 영수증이 전 재산보다 더 소중하단다.

25년 동안 일주일에 두 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교도소를 찾았던 그를 재소자들은 ‘교도소 할매’라 불렀다. 권선(카타리나·82·마산교구 신안동본당) 할머니다.

권 할머니가 자서전「사랑의 등불, 교도소 할매」(권선/형평/220쪽/비매품)를 냈다. 지난 1997년 발간된「교도소 할매」에 이어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자서전이다.

더 이상의 집필 계획이 없어서 마지막 책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4월 강도의 습격으로 시력을 잃고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더 이상 앞을 볼 수도, 글을 쓸 수도 없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그가 마지막으로 흐릿한 시력에 기대 몇 번씩 고쳐 쓰고 다듬어 펴 낸 ‘눈물의 기록’이다.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졌다. 1부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따라 교도소와 인연을 맺으며 살아온 이야기, 2부는 그가 습작한 단상들, 3부는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 및 투고, 4부는 재소자들과 지인들이 그에게 보낸 편지를 담았다.

권 할머니는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에는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마산교구 설정 40주년 기념대회에서 교황청으로부터 ‘성 그레고리오 대 교황 기사훈장’을 받기도 했다.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보고서와 같다”며 “하느님의 사랑과 할머니의 삶이 녹아 스며있는 이 책을 ‘카타리나 복음서’로 이름 붙여도 좋을 듯하다”고 전했다.
가톨릭신문 : 2009-02-15

한국 카리타스, 집중지원사업 평가 위해 방글라데시 현장 방문

200902223001.jpg 방글라데시 소녀 마리훔. 병든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 일을 도맡는다. 학교도 그만뒀다. 논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아빠의 하루 벌이는 100다카. 한국 돈 2천원이다. 그 돈으로 네 식구가 산다. 가난 때문에 동생 둘은 먼 도시로 팔려나가다시피 했다.

가난의 대물림이 예정돼 있던, 그래서 더욱 안타까웠던 마리훔 가족에게 희망이 배달됐다. 새 집이다. 한국 신자들의 나눔으로 마리훔은 이제 활짝 웃을 수 있다.

열심히 일해 내 땅을 마련하고 동생들과 함께 사는 게 열여섯 방글라데시 소녀의 소박한 소망이다. 마리훔이, 방글라데시가, 방긋 웃었다.

한국 카리타스(위원장 안명옥 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2월 1일부터 11일까지 방글라데시를 방문, 2004년부터 5년간 방글라데시 카리타스와 함께 전개한 집중지원사업을 평가하고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 카리타스 총무 이창준 신부를 비롯한 한국 카리타스 상임위원과 전문위원 11명이 참가했다.

특히 2월 5일부터 마련된 현장체험에는 박양진(프란치스코·광주대교구 매곡동본당)씨 등 한국 카리타스 후원회원 4명이 동행해 현지 가난한 이들의 실상을 확인하고 교회 해외원조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신문 : 2009-02-22

[새성당 봉헌식] 마산교구 금산본당

88461_1.jpg마산교구 금산본당(주임 백남국 신부)은 2월 21일 오전 10시30분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장사리 1019-1 현지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2700㎡ 연면적 2030.19㎡로 성당과 사제관, 수녀원이 들어섰다. 성당은 지상 4층 규모로 성전, 강당, 사무실, 회의실, 만남의 방, 우리농 판매소, 성물방 등으로 이뤄졌다.

금산본당은 성당 내부에 예수님의 탄생에서 성령강림까지 빛의 신비를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와 본당 관할 구역인 아파트 단지를 향해 세워진 4m 크기의 예수 성심상이 인상적이다.
가톨릭신문 : 2009-03-08
 

마산교구 ‘벗님들의 쉼터’ 개소

 
P200903150503.jpg 마산교구 ‘벗님들의 쉼터(쉬는 교우사목연구소(가칭) 소장 이한기 신부)’가 3월 2일 오후 2시 창원시 도계동 마음의 집 1층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갖고 개소했다.

벗님들의 쉼터는 쉬는 교우들을 찾아 접촉을 시도하고 그들을 초대해 교회가 품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회두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한기 신부는 “쉬는 교우 한 사람 한 사람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대하고, 쉬는 교우가 스스로의 잘못으로 냉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교회가 미처 돌보지 못하고 그들을 버려두고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벗으로 대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 2009-03-15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 30주년 기념 토론회

 
P200903292005.jpg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회장 임봉재, 담당 윤행도 신부)는 22일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농업은 생명이며 우리의 어머니입니다’를 주제로 대토론회와 30년사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 임봉재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윤행도 신부, 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 가톨릭농민회 전국본부 배삼태 회장의 축사와 전국농민회총연맹부산경남연맹 제해식 회장의 연대사로 이어졌다.

1부 주제발표에서 충남대학교 박진도 교수는 ‘농업·농촌·환경의 변화와 대응관계’라는 제목으로 농업·농촌 환경의 대내·외적변화를 설명하고 그에 따른 대응과제로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자기 확신과 인식의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는 30년사 축사에서 “1977년 마산교구에 가톨릭농민회가 설립된 이후 가톨릭농민회는 농민운동분만 아니라 노동, 문화, 민주화, 환경운동에 이르기까지 사회문제 전반에 걸쳐 참으로 중요한 궤적을 남김으로서 지역사회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면서 “30년의 역사는 단순히 물리적 시간의 흐름을 넘어서 더욱 성숙하고 한층 깊어진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함을 의미하기에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도 그동안의 업적에 만족하지 말고 서른 살 성년에 걸맞은 역할과 활동으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 2009-03-29

태평동본당, 장기기증 운동·전시회·초청강연 등 행사 다채

설립 80주년 기쁨 지역민과 함께 나눠
P200904120501.jpg 마산교구 태평동본당(주임 조재영 신부)이 본당 80주년을 맞아 봉사와 증거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80주년 행사를 마련한다.

태평동본당은 2007년 '하느님 성전 수리·보수의 해', '20008년 '재교육의 해', 2009년 '영성의 해' 등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모든 신자가 참여해 의미있는 80주년을 봉헌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2008년에는 교구에서 운영하는 각 신심단체 별 교육과 피정에 모두 참여해 신자들의 재교육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에 인성·심성 교육, 수요일에 성경특강을 마련해 신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태평동본당은 80주년이 본당 공동체만의 기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 하에 구치소 봉사, 환경정화운동, 복지관 자원봉사 등의 지역봉사에도 힘써왔다. 지난 2월 5일에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녹색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태평동본당은 80주년을 맞아 전신자 묵주기도 백만 단 바치기,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장기기증 서명운동, 5월 한달 간 본당 역사를 되돌아보는 사진·성물 전시회, 5월 3일 전신자 대상 헌혈의 날, 5월 24일 80주년 기념 세례식, 5월 31일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와 축하식 봉헌, 7월 서울가톨릭합창단 초청 연주회, 12월 성극 공연, 연중 두 차례의 초청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특별히 장기기증 서명운동에는 본당 신자들의 참여가 뜨겁다. 4월 1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30일까지 이뤄지는 장기기증 운동은 통영지역 타 본당에도 연대를 통해 장기기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가두 캠페인을 통해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집된 장기기증 서약서는 5월 31일 본당 80주년 기념 미사때 봉헌된다.

본당 주임 조재영 신부는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말씀을 나누기 위해 행사들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단순히 행사 위주가 아니라 공동체의 화합과 일치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참 본당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발벗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가톨릭신문 : 2009-04-12
 

경제난 겪는 이웃 위해 매달 정기모금 실천

이웃 어려움에 사목자가 나섰다
마산교구 사제단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기금 모금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모금은 교구장 안명옥 주교가 3월 마산교구 춘계 사제 총회에서 제안해 이뤄졌으며 사제단의 동의로 4월부터 실시하게 됐다. 전체 사제단이 모은 기금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기금으로 사용된다.

마산교구는 사제단의 모범을 통해 교구민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위기를 극복하고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취지에서 이번 모금 운동을 결정했다.

기금 모금을 제안한 교구장 안명옥 주교는 본당 방문 등 신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평소 어려움을 체감하고 나눔의 정신과 실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안 주교는 사제단 모금과 관련해 “경제위기 속에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교회의 구체적 행동들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힘든 시기에 사목자들이 먼저 손수 실천한다는 금전적인 효과를 떠나 사랑의 실천이 더욱 멀리 퍼지고 교구민과 한국 사회가 동참하기를 요청하는 가시적 표현”이라고 밝혔다.

안 주교는 또한 “나눔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요청된 소명이기에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행동을 통해 함께 극복해야 한다”면서 “신앙인들이 모든 부자유에서 해방되길 기도드리며, 희망을 갖고 신앙 공동체가 나눔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힘을 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 2009-04-26

 

마산교구 남지선교본당 부곡성당

P200905030504.jpg 마산교구 남지선교본당 부곡성당(주임 김정훈 신부)이 4월 23일 오전 10시30분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리 620-1 현지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당은 대지 2682㎡, 연면적 347.6㎡ 규모의 단층 건물로 성전과 수녀원, 교육관 등 3개 동으로 이뤄졌다.

남지선교본당은 8년 전 마산교구에서 처음 시행된 선교본당이다. 마산교구는 공소 신자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로 남지·영산·부곡 공소를 하나의 본당으로 묶어 사목하고 있다. 공소시절 한 달에 한번 정도 미사를 봉헌했던 신자들은 선교본당의 설립으로 인해 더욱 활기찬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부곡의 온천 관광지에 자리한 부곡성당은 관광객들을 위해 주일미사를 토요일 저녁 8시 특전미사로 봉헌한다. 특히 새로 지은 교육관에서 가족단위의 신자들이 숙박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마련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톨릭신문 : 2009-05-03

‘우리의 다짐’ 발표…사랑·감사운동 적극 동참 당부

사랑·용서로 믿음·희망 증언하자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한홍순, 담당 민병덕 신부, 이하 한국평협)가 ‘참 그리스도인으로의 거듭남’을 선언했다.

한국평협은 4월 24~25일 마산가톨릭교육관에서 상임위원회를 갖고,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사회 구조적 문제 개선을 통한 사회복음화 노력 ▲불신·대립 극복 노력 및 내가 먼저 용서하고 화해하는 사랑하는 삶 실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통한 새 복음화 노력 등을 골자로 하는 ‘우리의 다짐’을 발표했다.

한국평협은 이날 “오늘날 우리 사회가 사회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근본 원인은 도덕 질서가 무너진데 있으며, 그동안 참다운 그리스도인으로서 제대로 살지 못하였음을 진지하게 반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평협의 이번 ‘우리의 다짐’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통해 교회와 사회 안에 불고 있는 사랑과 감사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평협은 ‘우리의 다짐’과 관련해 또 “나부터 회심하여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고 화해와 일치를 이루며, 믿음과 희망을 증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다짐’은 앞으로 각 교구 평협 차원에서 실천방안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번 상임위원회에서 ‘교회와 세상에서의 평신도의 소명과 사명’을 주제로 강연한 한홍순 한국평협 회장은 “하느님 백성인 우리 모두는 삼위가 일체를 이루듯 각각 한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로서 지체를 이루며 참다운 교회적 친교를 이뤄야 한다”며 “교회와 세상에 적극 참여해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는 개막미사 강론에서 “우리 모두는 모든 이를 위한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데 지금까지 나만 위한 삶을 살았고, 그런 결과로 그 삶마저도 망가지고 부서졌다”며 “부활을 통한 영원한 삶 외에 우리가 욕심을 부려야 할 일이 달리 없는 만큼 삶 속에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가톨릭신문 : 2009-05-03

고성 가르멜 여자 수도원 설립 25주년

- 고성 가르멜 여자 수도원 설립 25주년
P200905172512.jpg ‘세속을 떠나 기도와 고독 속에서의 관상생활’을 수도원 정신으로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기도의 삶을 살아온 경남 고성가르멜 여자수도원(원장 서마리아 수녀, 담당 이승홍 신부)이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가르멜 여자수도원은 4월 21일 오전 11시 고성군 상리면 망림리 산 106 현지에서 김석좌 초대지도신부를 비롯한 역대 지도신부, 교구·수도회 사제, 수도자, 은인, 신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사반세기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기념미사 강론에서 진동 가르멜 수도원 장석훈 원장신부는 “가르멜 공동체가 성숙한다는 것은 복음을 철저히 실천하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복음만이 존재이유가 되어야 하며, 예수로 말미암아 철저히 삶이 변화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25주년을 계기로 새로움을 찾아서 살아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 2009-05-17 [제2648호, 25면]

진영본당, 진영청소년관 축복식

jin-1.jpg 마산교구 진영본당(주임 이한기 신부)은 5월 24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1636 현지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진영청소년관 축복식을 봉헌했다.

본당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진영청소년관은 대지 2839.67m², 연면적 132.23m²의 단층 건물로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 악기 연습실, 휴게실 등이 들어섰으며 야외에는 족구장 등 운동 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날 진영본당은 축복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진영청소년관에서 본당의 날 행사를 마련했으며 본당 전 신자가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누고 진영청소년관이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본당 주임 이한기 신부는 “청소년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구장 주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시설은 청소년 사목과 선교를 위한 장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신문 : 2009-05-31
 

4일, 마산교구 의령본당 신반공소 축복

P200906070505.jpg 마산교구 의령본당(주임 노영환 신부) 신반공소는 6월 14일 오후 2시 30분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 156-2 현지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봉헌식을 갖는다.

어린이집을 인수해 리모델링으로 신설된 신반공소는 대지 990㎡에 건축면적 168.3㎡의 1층 건물로 경당과 주방, 회합실, 강당, 큰방 2개 등이 들어섰다.

지역 신자들의 오랜 염원으로 건립된 신반공소는 공소 공동체 화합과 지역 신앙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소 마당에 야영이 가능하고, 주변에 수려한 산세와 등산로 및 벽계 야영지가 있어 소그룹 단위의 각종 피정이나 연수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55-573-4702 의령성당 가톨릭신문 : 2009-06-07


주교회의 사회복지위, 교구 사회복지회(국)·전국단체 실무자연수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한국 카리타스, 위원장 안명옥 주교)는 5월 28일부터 1박2일 간 서울 장충동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2009년도 교구 사회복지회(국)·전국단체 실무자 연수’를 가졌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주관한 이번 연수에는 전국 각 교구 사회복지회(국) 담당사제와 실무자 등 66명이 참석했다.

서울대교구 김운회 주교 주례 미사로 막을 연 이번 연수는 ‘환경변화와 사회서비스, 바우처의 내용과 발전적 과제’,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가톨릭 교회체계간의 역할’ 주제 초청강연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업 설명, 전체 실무자 회의, 절두산순교성지 성지순례 등으로 진행됐다.

29일 오전 열린 전체 실무자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각 교구 및 단체의 시설등록과 관리 현황 ▲자원개발과 모금 현황 ▲자원봉사교육 및 보수교육 진행 경과 등 세 가지 안건에 대해 각 교구 및 단체의 활동을 나누고 자료를 공유했다.

정진모 사무국장(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은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가톨릭 교회체계 간의 역할’ 주제 초청강연에서 “사회복지 전달체계는 사회복지 대상자의 선정, 서비스 수혜요건의 설정, 서비스 내용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지고 표현되는 통로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가톨릭 사회복지 전달체계는 교회 체계를 기초로 한 종적·횡적 조직적 기반과 (본당 사회복지분과를 거점으로)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여건, 어떤 형태의 사회복지라도 전개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교구 사회복지회(국), 지구·본당·교회복지시설·단체 등 사회복지 체계들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한 정 사무국장은 “가톨릭 사회복지의 최상위기관인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 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규모와 위상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대안으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산하 전국법인 설립을 제안했다.

이어 가톨릭 사회복지 전달체계 발전을 위해 ▲지역중심접근의 원칙 ▲수직계통 전달체계에 대한 보조성의 원칙(수직계통 전달체계가 전체성과 통일성을 갖도록 하면서 이들 간에 체계적인 역할분담 구조를 재설정) ▲전달체계 간의 유기적인 관계의 원칙 ▲전문화의 원칙 등을 소개했다.
가톨릭신문 : 2009-06-07
 

통영 종합사회복지관, 푸드마켓 개소

P200907050603.jpg 마산교구가 수탁 운영 중인 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곽준석 신부)은 6월 22일 오후 2시 통영시 중앙동 강구안 문화마당광장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총대리 이형수 몬시뇰을 비롯해 진의장 통영시장, 복지시설 관련 종사자와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 공간 사업인 ‘나누미 푸드마켓’ 개소식을 갖고, 식품을 기탁 받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연면적 198㎡, 지상 3층 규모의 나누미 푸드마켓은 통영 지역 내 긴급지원 대상자·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 계층을 포함해 무직자?결식위기에 놓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자가 직접 방문하여 필요로 하는 식품을 취사선택하고 무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슈퍼마켓 형태의 공간이다. 안명옥 주교는 이날 격려사에서 “푸드마켓의 핵심은 나눔”이라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진리를 실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톨릭신문 : 2009-07-05/김성봉 마산지사장

 

[사랑의 집 고쳐주기] 함안 이순연 할머니

- 축복식에서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오른쪽 네번째),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오른쪽 세번째),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P2656_200907122001.jpg “할머니 그렇게도 좋으세요?”

본당 수녀님의 질문에 할머니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그럼 그럼, 움직일 수도 없는 몸뚱이로 저 어린 손자들과 어떻게 살지 눈앞이 막막했는데…. 은총이야 은총! 하느님이 우리 식구 살리신 게야.”

7월 3일 오후 2시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원동 104번지 이순연(요안나·71) 할머니 집에는 온 동네 사람들의 커다란 잔치가 열렸다.

가톨릭신문 주최 (주)세정그룹 후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에 선정된 이순연 할머니와 두 손자들은 들뜬 마음에 밤잠도 설쳤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제는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기대로, 더 이상 절망에 빠져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렘으로 할머니는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와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 함안본당 주임 최봉원 신부, 사회복지국장 곽준석 신부,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등 손님들을 맞았다.

이순연 할머니는 현재 살고 있는 집에 40년째 거주해오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지붕을 덮어 간신히 비바람을 피하고는 있지만 천정에는 쥐가 들끓고 오물들로 악취가 심하다. 게다가 울퉁불퉁한 천정에서는 흙이 떨어져 내리고 조명마저 어두워 꼭 동굴에 들어온 기분이 든다.

부엌과 화장실은 두말할 것도 없다. 구식 부엌엔 싱크대가 없어 꿇어앉아 밥을 지어야 하고 화장실에는 그 흔한 샤워 시설도 없다. 아이들 방의 나무로 된 구식 문으론 차가운 겨울바람도 한여름 더위도 막기에 역부족이다.

2008년 11월 아들이 간암으로 죽기 전에는 그나마 생계유지라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함에도 월 20만원을 받으며 노인 일자리로 살아가는 이순연 할머니와 손자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있을지 눈앞이 막막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무서워 매일 울기만 하고 할머니 방에서 나올 줄 모르던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았다. 이제 아이들에게 집은 무서운 곳이 아니라 희망을 주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둘째 손자(중2)가 돈을 모아 할머니 약을 지어드리겠다며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기특한 손자의 모습에, 그리고 멋지게 변화될 집에 대한 기대로 모처럼 할머니의 눈가에 접힌 주름이 활짝 펴졌다.

▨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격려사

가톨릭신문사와 세정그룹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은 삶의 중심부에서 밀려나 주변부에서 서성거리면서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도록 초대하는 연대와 사랑의 운동입니다.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사랑의 불씨를 지피는 운동입니다. 우리 역시 신앙인으로서 인간에 대한 애정, 조건 없는 사랑,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는 헌신, 대가를 바라지 않는 봉사로써 사랑을 확산시키는 운동을 펼치는데 함께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통해 서로 간에 사랑을 나누고 그로 말미암아 마산교구가 사랑으로 충만한 공동체로 성숙하는 일에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신자 여러분들께서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이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가톨릭신문 : 2009-07-12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에 자선음악회 수익금 기탁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오른쪽)가 13일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안명옥 주교에게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P2657_200907192105.jpg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는 7월 13일 오후 1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내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사무실에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안명옥 주교에게 소년소녀가장 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톨릭신문사가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와 함께 지난 5월 1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마련한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선음악회 - 아름다운 우리노래’를 통해 모인 수익금이다.

올해 창간 82주년을 맞이한 가톨릭신문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사랑을 전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고자 소년소녀가장들을 초대한 가운데 자선음악회를 마련한 바 있다.

전달식에서 안명옥 주교는 “어렵게 마련한 음악회의 좋은 결실을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에 모두 전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창영 신부는 “자선음악회의 본래 취지에 따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성금이 값지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가능하면 매년 자선음악회를 열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가톨릭신문사가 전달한 성금 1000만원을 전국 각 교구 내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가톨릭신문 : 2009-07-19

 

주교회의 사회복지위, 사회복지 종사자 피정

전국의 가톨릭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는 8월 19~21일까지 2박 3일간 의정부 한마음 수련원에서 ‘2009년 제5차 전국가톨릭사회복지 종사자 피정’을 가졌다.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 1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피정은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란 주제로 쉼과 기도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정체성을 묵상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피정 지도를 맡은 이용권 신부(인천교구 사회복지회 국장)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끊임없이 기도를 통해 자신을 성찰해 진정한 사회복지 종사자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톨릭신문 : 2009-08-30
 

[새성당 봉헌식] 팔용동본당

P2663_200909060703.jpg마산교구 팔용동본당(주임 전병이 신부)은 9월 12일 오전 10시 창원시 팔용동 190 팔용종합상가 4층 현지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갖는다.

교구 최초의 상가 성당인 팔용동본당은 찜질방을 인수해 2008년 11월 착공, 총 공사비 14억여 원을 들여 10개월 만에 리모델링으로 완공했다. 새 성당은 연면적 1419㎡로 400석 규모의 성당과 사제관, 강당 겸 다목적 홀, 회합실, 사무실, 우리농 생활공동체, 선물방, 휴게실, 주방, 수유실을 겸비한 유아실 등이 들어서 있다.

성전 내부는 제대 십자고상과 십자가의 길 14처는 최재상 신부의 작품으로 모두 흙으로 제작됐다. 또 상가 성당 특성상 일반 성당과는 달리 층고가 낮아 한지창호와 친환경목재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내부기둥 2개와 해설대 뒤 벽면에 각각 모니터를 설치, 미사 때 제단이나 강론대를 다 볼 수 있게 배치했으며, 시스템 창호와 2중창을 설치해 외부의 민원과 소음을 차단했다.
가톨릭신문 : 2009-09-06

사파공동본당, ‘공동사목 5년 돌아보며’ 간담회 개최

“공동사목 방향 정립 위해 매진”
P2668_200910180504.jpg ‘한 지붕 네 가족’ 마산교구 사파공동본당(사파동 주임 이청준 신부·신월동 주임 최훈 신부·창원 상남동 주임 강철현 신부·토월 주임 유영봉 몬시뇰)이 공동사목을 시작한 지 5주년을 맞아 감사와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사파공동본당은 10월 11일 오전 10시30분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교구장과 공동사제단 간담회’, ‘교구장과 사목위원 간담회’를 각각 열었다.

안명옥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5년 동안 돌보아주시고 이끌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협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본당 사제들과 신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길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걸어야 할 길”이라고 격려했다.

또 안 주교는 “공동사목을 처음 시작할 때는 걱정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사목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공동사목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사목적 기술이나 처세술, 혹은 관리 능력이 아니라 헌신의 영성, 밀알의 영성, 상생의 영성”이라고 밝혔다.

사파공동본당은 2005년 1월 15일 공식 출범해 한국교회 최초로 4개의 본당이 한곳의 성당을 함께 사용하는 사목형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본당의 날 행사도 격년제로 열어 한 해에는 네 공동체가 함께 모이고 다른 해에는 본당별로 진행한다.

사파공동본당은 각 본당을 대표하는 색깔을 정해 신자들의 편의를 돕도록 한 것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특색 있는 방법들을 통해 ‘한 지붕 네 가족’의 화합과 공존을 실현하고 있다.
가톨릭신문 : 2009-10-18

창녕본당 60주년…작품전시회 등

P2670_200911010503.jpg 마산교구 창녕본당(주임 김상진 신부)은 본당 설립 60주년을 맞아 10월 24일 오전 11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가졌다.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거행된 이날 기념미사에는 정하권 몬시뇰, 본당 출신 정중규 신부, 교구사제, 수도자, 신자, 김충식 창녕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 60주년을 축하하고 지역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창녕본당은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선교특강을 통한 가두선교, 성경쓰기읽기, 환갑나이에 걸맞은 성숙된 신앙인으로 거듭나자는 취지로 역대 본당 주임 신부 특강을 지속적으로 열어왔으며, 성전을 리모델링하고 본당 60년사도 출판했다.

특히 이날 창녕본당은 성모당 앞뜰에서 전신자가 함께 참여해 출품한 작품전시회와 옛 기도문·성물·성경·성가책을 전시해 참석한 신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성경필사본도 함께 전시했다. 또 성전 한쪽에 역대 본당 주임 신부 재임기간동안의 사진을 전시해 본당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가톨릭신문 : 2009-11-01
 

마산가톨릭교육관, 성모동굴·성모광장 축복

“기도·재충전의 쉼터 되길”
P2674_200911290402.jpg 마산가톨릭교육관(관장 송재훈 신부)은 11월 20일 마산시 구산면 난포리 산 37 현지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성모동굴과 성모광장 축복식을 거행했다.

성모동굴은 면적 88㎡의 아치형 구조로 이뤄졌으며 성모광장은 1층 1863㎡에 2층 411㎡의 복층 형태로 만들어졌다. 잔디밭으로 구성된 성모광장의 바닥에는 화강암을 사용해 원형 십자가와 월계수를 상징하는 보도를 꾸몄으며 주변에는 그리스에서 공수한 성모상과 성모자상, 예수성심상 등의 석상이 배치돼 있다.

특별히 이번 성모동굴과 성모광장은 서건석(아우구스티노·덕산동본당)·김인희(이사벨라) 부부의 봉헌으로 조성됐다.

서건석씨는 “대구대교구의 교구청 부지와 계산성당의 재건을 위해 희사한 서상돈 증조부님의 영향을 받아 성모동굴을 봉헌하게 됐다”면서 “나의 재물은 나의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신 증조부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나눔의 삶을 살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4일 교구설정 40주년 기념 숙원사업으로 봉헌된 마산가톨릭교육관은 이후 성모동굴과 성모광장 등 조경 및 편의시설 조성에 힘써왔으며 이번 봉헌식을 통해 신자들의 신앙 교육, 연수와 피정 프로그램, 각종 회의 등을 지원하는 교구 대표시설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 성모동굴과 성모광장은 기도의 공간뿐 아니라 쉼터와 다양한 문화공간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가톨릭신문 :  200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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